인피니티가 다음달 4일 개최되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고성능 컨셉트카 'Q50 오 루즈'의 엔진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인피니티 기자 간담회에서 선보여질 'Q50 오 루즈'는 F1에서 영향을 받은 공격적인 외관 스타일과 함께 그에 부합하는 강력한 엔진을 갖췄다.

   
▲ 인피니티

인피니티는 19일 차량의 강력한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엔진음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으며, 해당 영상은 ‘Q50 오 루즈’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인피니티 요한 드 나이슨 사장은 "F1에서 영감을 얻은 탄소섬유 차체는 Q50 오 루즈의 엔진음이 제 소리를 낼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고 생각했다"며 "인피니티 엔지니어들이 프리미엄 퍼포먼스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엔진음을 완벽하게 포착했으며, Q50 오 루즈의 엔진음은 이 차량이 프리미엄 고성능 차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량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Q50 오 루즈'의 구체적인 양산 여부는 아직 미정이며, 인피니티는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열린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Q50 오 루즈'는 지난 11일 국내에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 Q50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