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주유엔 미국대사로서 첫 방한을 기록한 서맨사 파워 대사는 한국 방문 이틀째인 9일 하나원과 판문점 등을 방문했다. 일요일인 이날 하나원에서 탈북민들과 기독교 예배를 드린 그는 10일에는 북한이탈주민 대안학교인 ‘다음학교’도 찾을 예정으로 북한인권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이날 탈북민들의 용기와 힘을 높이 평가하고 “국제사회는 북한 내부 주민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으며, 그런 어둠에 빛을 비추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와 유엔은 북한정권의 변화와 북한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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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엔 미국대사로서 첫 방한을 기록한 서맨사 파워 대사는 한국 방문 이틀째인 9일 하나원과 판문점 등을 방문했다. 일요일인 이날 하나원에서 탈북민들과 기독교 예배를 드린 그는 10일에는 북한이탈주민 대안학교인 ‘다음학교’도 찾을 예정으로 북한인권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통일부 |
그는 이어 “오랫동안 외부 세계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해서만 이야기했고, 주민들의 고통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이것을 바꾸어 나가고자 하며, 많은 국가들이 어두운 북한에 조명을 비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파워 대사는 또 “탈북자들의 삶과 걸어온 길, 경험에 대해 전 세계가 알아야 한다. 닫혀진 문 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탈북자들을 향해 “여러분은 이미 북한정권보다 강인함을 보여줬다. 전 세계가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워 대사는 “많은 슬픔과 고통의 기억이 있을 것이고, 여기에서의 시작이 불안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다. 남한은 익숙하지만 매우 다른 세계일 수도 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여준 용기라면 남한에서의 정착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그는 “미국과 유엔은 북에 남아 있는 여러분의 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 주민들을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며,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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