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화성산업(대표=김홍중)이 '영종 화성 파크드림'이 영종도 중소형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 분양을 실시, 분양전선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A43블록에 분양 중인 이 단지의 전용 84㎡형의 3.3㎡당 분양가가 3억5,300만원으로 지난 7월 운서동에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3억3,450만원)보다 1,800만원안팎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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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영종도 화성파크드림과 'e편한세상 영종하늘나라'의 분양가 비교(발코니 확장비 포함) |
'영종 화성 파크드림'의 산정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했다, 이 단지는 계약자가 발코니 확장비를 최고 1,080만원 추가 부담해야 한다. 반면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는 발코니 확장비가 무상이다.
특히 '영종 화성 파크드림'은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으로부터 직선거리고 3.5㎞ 떨어진 반면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는 운서역에서 2.2㎞ 거리에 자리한다.
영종도에 역세권의 전용 84㎡형의 실거래가는 3억3,000만원대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운서역과 직선거리로 5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금호 베스트빌의 실제 매미가로서 '영종 화성 파크드림'에 비해 2,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영종 화성 파크드림'은 현재 한신공영이 분양 중인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보다도 비싸다. 한신더휴는 전용 59㎡형 단일 면적이다. 통상 소형의 분양가가 중소형에 비해 10~15% 높게 책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화성파크드림의 분양가는 고가 중에 고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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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 화성파크드림은 인근에서 분양 중인 전용 59㎡보다 분양가가 비싸다. |
운서동 D부동산 중개사는 "최근 7년간 신규 분양이 없었던 영종도 하늘도시에 신규 분양이 줄을 잇고 있으나 e편한세상 등 유명브랜드가 미분양 해소에 애를 먹고 있다"며"영종도 역대 최고 분양가를 책정한 화성파크드림은 브랜드파워도 낮은 까닭에 청약 성적이 시원치 않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는 현재 미달분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미분양분 해소에 어려움을 겪는 GS건설의 스카이자이는 계약금 500만원을 내면 선착순으로 분양하며 중도금도 무이자 혜택을 부여한다.
영종 영동 파크드림은 전용면적 74㎡와 84㎡ 등 중소형 아파트 657가구의 아파트단지다.11일 특별공급에 이어 12일 아파트투유에서 1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당첨자는 19일 발표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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