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큰 피해를 본 울산 등에 비상식수 공급, 복구작업 등 지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학수)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울산·양산 등 재난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지원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앞서 지난 8일 비상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1일 1만6000병의 병입 수돗물(400㎖)과 양수기 30대, 수중펌프 등을 피해지역에 보급했다. K-water 물사랑나눔단 봉사단원 200명은 복구 작업에 참여하기 위해 피해지역에 급파됐다.
또 대전 소재의 K-water 본사와 창원의 경남부산지역본부에 상황실을 설치한 뒤 ▲피해현황 파악 ▲물품 지원 수요조사 ▲물품 지원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갑작스런 태풍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 지원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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