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상품 지속 선보일 것”

LG전자가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4(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보급형 LTE 스마트폰을 선뵈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25일 ‘MWC 2014’에서 보급형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F시리즈' F70과 F90 2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 LG전자는 25일 MWC 2014에서 보급형 LTE 스마트폰 'F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했다./뉴시스

‘F70’은 4.5형 IPS 디스플레이, 1.2㎓ 쿼드코어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 2,44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베젤을 최소화해 디스플레이 영역이 전체 화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68%까지 늘려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F90’은 4.7형 IPS 디스플레이, 1.2㎓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및 3,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됐다.

F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된 UX도 탑재했다. LG전자는 기존 '노크온'에 잠금 해제 기능까지 더한 '노크 코드'를 개발해 적용했다. ‘노크 코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본인만의 노크 패턴으로 화면을 켜는 동시에 잠금 해제까지 가능한 기능이다.

이어폰을 꽂으면 자주 사용하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이 자동 실행되는 '플러그 앤 팝', 홈 화면을 피처폰과 유사하게 바꿔주는 '이지 홈' 등도 탑재됐다. 또 F시리즈의 퀵 윈도우 케이스를 사용하면 커버를 열지 않아도 시계, 날씨, 음악 듣기, 전화 수신, 메시지 수신 확인 등이 가능하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LTE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F시리즈를 통해 프리미엄급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LG전자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