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5일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세계 최초로 TDD와 FDD간 이종 롱텀에볼루션(LTE) 로밍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TDD는 데이터 트래픽 전송을 시간차를 두고 보내고 받는 방식을 말하며, FDD는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으로 보내고 받는 주파수분할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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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25일 MWC 2014에서 차이나모바일 및 NTT도코모와 LTE 로밍 시연을 선보였다./KT 제공 |
KT는 차이나모바일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종(TDD-FDD)간 LTE 로밍 상용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에서 한·중·일 LTE 로밍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차이나모바일과의 LTE 로밍은 한국과 중국의 양사 간 '인터넷워크 패킷 익스체인지(IPX : Internetwork Packet Exchange)' 직접 연동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더욱 안정적인 로밍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박혜정 KT IMC본부 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한국과 중국간 LTE 로밍 상용을 포함해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차이나모바일 및 NTT 도코모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차이나모바일 이외에도 스페인 오렌지텔레콤, 프랑스 오렌지텔레콤과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최다 15개국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