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두나무투자일임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투자자문사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 ‘카카오증권 맵’(MAP·Managed Account by Professional)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증권 맵은 두나무투자일임이 삼성증권과 함께 개발한 핀테크 자문서비스로, 투자자문사를 한 곳에 모아놓은 모바일 플랫폼이다. 고객이 계좌에 돈을 넣으면 11개 자문사의 18개 투자전략에 기반한 운용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입점한 투자자문사는 △한가람투자자문, △삼성자산운용, △이룸투자자문, △HN투자자문, △앤드비온드투자자문, △KPI투자자문, △아데나투자자문, △더퍼블릭투자자문, △LS 자산운용, △제브라투자자문, △퍼시픽투자자문이다.

오재만 두나무투자일임 대표(사진)는 “카카오증권 MAP은 주식 투자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거나, 최근 펀드 수익률에 실망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핀테크 기반의 새로운 투자일임 서비스”라며 “투자자 본인이 직접 주식 투자 하는 것과 동일하게 고객 계좌에서 실제 주식 투자가 이뤄지며, 이 모든 과정은 고객이 선택한 전문 투자자문사의 전략에 따라 자동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최근 어려운 주식 시장 환경에서도 전문적인 종목 분석과 긴밀한 시장대응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투자자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투자자문사 서비스는 높은 통상 3000만원이라는 최소 가입 금액 때문에 고액 자산가나 법인고객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돼 왔다.

카카오증권 MAP은 핀테크 기술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최소 가입 금액을 50만원부터(ETF, 주식은 500만원부터), 수수료는 0.5~1.5%로 책정해 투자자문사 상품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투자자문사는 운용사, 헤지펀드, 증권사 등에서 실력으로 인정받은 스타 매니저가 모여 설립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본인의 이름을 걸고 운용결과로 진검승부를 한다. 카카오증권 MAP의 18개의 투자자문사 전략 중 11개의 투자전략이 설정일 이후 꾸준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평균 19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카카오증권을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가 자회사인 두나무투자일임과 삼성증권과 함께 개발한 핀테크 상품이다 보니 안전성과 투명한 운영은 기본이다.

두나무투자일임은 삼성증권의 특허를 사용해 개발한 미러링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투자자문사의 전략을 토대로 고객 자산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한다. 고객의 삼성증권 계좌에서 직접 투자가 이뤄지고 보유종목과 매매에 대한 모든 정보가 카카오증권 앱을 통해 제공되며, 투자자문사와 전략에 대한 정보도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증권 MAP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카카오증권 앱 내의 ‘투자’ 탭에 들어가서 다양한 투자자문사의 투자 전략을 탐색한 뒤 방문신청을 하면 편리하게 카카오증권 MAP 전담 상담사가 고객을 직접 방문하여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투자 개시, 투자금 변경, 해지 등 투자 이후의 모든 업무는 카카오증권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뤄진다.

오 대표는 “주식투자나 펀드에서 좋지 않은 수익률을 내고 재테크에 고민하는 개인 투자자를 위해 개발한 가장 마음 편히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바쁜 현대인을 위해 스마트폰 카카오증권 앱을 통해 하루 10분 출퇴근 시간에 간편하게 재테크 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