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국 이동통신업체 판매점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제 2리콜이 시작된다.
갤럭시노트7 제품 교환은 갤노트7 구매이력을 원점으로 되돌리고, 고객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다시 구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각 휴대폰 제조사들은 갤럭시노트7 사용자가 자사의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도록 가격 할인 등 혜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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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전국 이동통신업체 판매점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제 2리콜이 시작된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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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총 50만명의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이 다른 스마트폰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각 업체들은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생긴 빈자리를 공략할 방침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사용자가 갤럭시 타 기종으로 바꾸면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주기로 해다.
삼성의 갤럭시 브랜드를 원하는 소비자들이라면, 갤럭시노트7 이전 출시 제품인 갤럭시S7을 추천한다. 갤럭시S7은 올 상반기 최고 히트작이다.
실제로 갤럭시노트7의 판매가 중단된 기간 갤럭시S7이 갤럭시노트7을 대신해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이 갤럭시S7·S7엣지로 바꾸는 것은 신제품 출시 시점 기준으로 6개월 후퇴하는 것임으로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7·S7엣지의 출고가 인하나 사은품 추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대화면 폰은 아이폰7플러스다. 이통사들은 오는 14일부터 아이폰7플러스를 예약판매하고, 21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시기상 갤럭시노트7에서 갈아타기에 가장 매력적인 신제품이다.
다만, 구글 안드로이드에서 애플 iOS로 바꾸기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은 아이폰 대신 다른 안드로이드폰을 고려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7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최신 안드로이드 대화면 폰은 LG전자 V20이다.
5.7인치로 갤럭시노트7과 화면 크기가 같은 V20는 갤럭시노트7과 기본 사양이 거의 비슷하고, 탈착형 배터리, 특별히 강화된 오디오·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기회가 찾아온 LG전자의 입장에선 아이폰의 국내 상륙 전에 공백이 생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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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50만명의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이 다른 스마트폰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각 업체들은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생긴 빈자리를 공략할 방침이다. /LG V20. LG전자 |
더불어 LG전자는 G5의 출고가 역시 인하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G5의 출고가를 83만60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13만6400원 내렸다.
LG유플러스는 출고가 인하에 맞춰 지원금을 4만∼8만원 줄였고, SK텔레콤과 KT는 기존 지원금을 유지했다. 이동통신사의 지원금을 받으면 G5의 실구매가는 40만원대까지 떨어진다.
G5는 올해 3월 출시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다. 다른 기기를 부품처럼 끼워 기능을 확장하는 모듈 방식을 앞세워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판매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한편 앞서 지난 7일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S 시리즈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16GB 모델 기준으로 아이폰6S의 출고가는 86만90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아이폰6S 플러스는 99만9900원에서 83만3800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6만원대 요금제에서 지원금을 받으면 아이폰6S의 실구매가는 62만원, 아이폰6S 플러스는 76만원대로 떨어지게 된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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