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일교차가 부쩍 커지는데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환절기 감기를 대비한 비타민 C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환절기인 9~10월 감기환자 수는 약 170만 명으로, 여름철(7~8월)보다 약 2배 가까이 많게 나타났다.
환절기에는 낮 기온과 아침·저녁이 10℃ 이상 차이나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특히 큰 일교차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환절기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환절기 호흡기 질환은 감기다. 연령층에 따라 합병증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아 가볍게 넘기면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소아의 경우 급성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고령층은 심부전 혹은 만성질환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환절기에 건강을 유지하려면 평소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생활수칙을 고수하거나 영양소 섭취를 통해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비타민C는 피로 회복과 컨디션 개선은 물론 노화방지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다. 그러나 비타민C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내 몸에 잘 맞는지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비타민C 영양제는 산도가 높아 섭취했을 때 자칫 위와 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를 보완한 것이 중성 비타민C 제품으로, 일반 비타민C가 미네랄로 완충돼 위와 장에 자극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중성 비타민 중에서도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에스터C(Ester-C)’는 ▲높은 체내 흡수율 ▲안정성 ▲24시간 체내 이용률 등으로 환절기 면역력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된다. 복용 후 24개월 이상 지나도 체내 잔존량이 90%가 넘는 등 안정성 덕분에 하루에 한 번 복용만으로도 충분하다.
또 비타민C 제품을 구입한다면 최근 식품안전관리기준의 새 기준으로 각광받는 ‘코셔(Kosher) 인증’ 여부를 체크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유태인 청결식품 인증제도인 ‘코셔 인증’은 1년마다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엄격한 절차를 걸쳐야 받을 수 있다. 국내에도 코셔 인증을 받은 비타민C 제품이 출시돼 있어 소비자가 관심을 갖는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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