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중간고사를 앞두고 학업과 아르바이트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한성대에서 푸드 트럭을 동원해 행사를 열었다.
한성대학교(총장=이상한)는 지난 17일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서울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푸드 트럭으로 음식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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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한성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푸드 트럭 이벤트에서 이상한 총장이 직접 학생에게 행사 음식을 먹여주고 있다./자료사진=한성대학교 |
행사 장소인 잔디광장에는 음식을 나눠주기 1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길게 생겨났으며 학생들은 한 장씩 배부된 교환권을 이용해 와플, 토스트, 꼬치 스테이크, 김밥 등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서 먹었다.
교환권 일부에는 상품과 바꿀 수 있는 추첨권이 섞여 있었다. 추첨 상품은 일명 ‘쓰러지지 않는 텀블러’로, 본교 졸업생이 개발한 제품이다.
행사에 직접 참여한 이상한 총장은 “11월까지 학생들의 사기를 끌어올릴 계획으로, 축제도 어느 때보다 알차게 열었고 이번 푸드 트럭 이벤트처럼 새로운 시도도 기획했다”며 “(상상관 공사도 마무리되는 등) 큰 일이 끝나가는 만큼 다같이 힘내자”고 말했다.
인테리어디자인학과 1학년 권가연 학생은 “총장님이 음식을 먹여주는 모습에 놀랐다”며 “다른 학교에 비해 학생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는 것 같아서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지난 9월 학생들에게 커피 교환권을 나눠줬던 한성대는 학생들이 중간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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