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시 건설 분야 최고 권위 상인 ‘서울시 건설상’이 올해 최초로 시상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서울 기반시설 건설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수상하는 ‘제1회 서울시 건설상’ 수상자 총 10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상자는 ▲대상 1명(단체 1) ▲최우수상 3명(개인 2, 단체 1) ▲우수상 6명(개인 5, 단체 1) 등이다.
올해의 대상은 강남순환도로 주식회사(대표=이명재)에게 돌아갔다. 금천구 독산동과 서초구 우면동간 12.4㎞ 민자구간의 발주자 겸 사업시행자 역할을 수행해 성공적 개통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남부순환고속도로에 집중된 동서방향 교통량을 분산시켜 서울 서남부와 동남부 지역간 교통난 해소와 통행시간 단축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최우수상은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점검 시스템 개발에 기여한 정란 단국대 교수(64) ▲동공발생 원인규명 및 도로함몰 예방에 기여한 조성하 다산이엔지 전무(52) ▲기계설비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우수기능인 양성에 기여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대표=백종윤) 등이 수상했다.
심사는 장승필 서울대 명예교수(위원장), 시의원, 시민감사옴부즈만, 언론계·학회·협회·연구원 등 다양한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2016년 서울특별시 건설상 공적심사위원회’가 맡았다.
'2016 서울시 건설상' 시상식은 21일(금) 오전 11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수상자 가족, 공적심사위원, 수상 단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홍길 기술심사담당관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건설과 기술 발전을 위해 공헌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상인 만큼 시민들이 함께 축하해 주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관심을 갖고 서울시 건설발전을 위해 공헌한 단체 및 개인을 적극 추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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