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정권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이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경희 총장이 19일 전격 사임했다.
이화여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화여자대학교 최경희 총장이 10월 19일자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교육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으로 시작된 이번 학내 사태로 인해 구성원들이 더 이상 분열의 길에 서지 않고 다시 화합과 신뢰로 아름다운 이화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오늘 총장직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는 “최근 체육특기자와 관련해 입시와 학사관리에 있어서 특혜가 없었으며 있을 수도 없음을 분명히 알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