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등 수도권 재건축 단지들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면서 분양시장 열기를 이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총 12개 단지가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날짜

견본주택 개관 대상 단지

10월20일

울산 북구 송정동 울산 송정 호반베르디움(B1블록)

10월2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 마에스트로(주상복합·오피스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경기도 안산 원곡동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경기도 오산 외삼미동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경기도 하남 덕풍동 하남 덕풍역 파크 어울림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 한신더휴 커낼웨이(오피스텔)

경기도 화성 동탄면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

경기도 판교신도시 운종동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오피스텔)

울산 남구 신정동 고려 풀비체(오피스텔)

울산 남구 야음동 힐스테이트 수암 1·2단지

울산 중구 복산동 번영로 서한이다음 1·2단지

강원도 원주 지정면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3차

              ▲10월 넷째주 개관하는 견본주택

‘울산 송정 호반베르디움’은 오늘인 20일 본보기집 문을 열었다.

현대산업개발의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는 지하 2층 및 지상 7~28층 총 612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등 36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771만원으로,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2000만원대 초반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단지는 신길뉴타운 내 2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도보거리에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자리잡고 있으며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가칭, 2023년 개통 예정)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대영초·대영중·대영고교 등이 단지 남측에 위치해 있고 인프라로는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과 홈플러스, 이마트, 신동시장 등이 가깝다.

견본주택은 10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35-30번지에서 문을 연다.

경기도 안산 단원구 일대에 들어서는 대우건설의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국내 최초로 3개의 재건축단지(안산 초지1단지·초지상단지·원곡3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37층 총 403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138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8~84㎡ 등이다.

아파트 단지별로 각각 에코단지(원곡3단지), 메트로단지(초지1단지), 파크단지(초지상단지) 등으로 불린다.

평균 분양가는 평당 1200만원대 후반으로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으며 한 현지 전문가는 “비싸도 1400만원 미만일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KTX(예정) 및 지하철 4호선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초지역과 소사-원시선 화랑역(예정)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또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배후수요를 확보, 임대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견본주택은 안산 상록구 이동 721에 마련된다.

   
▲ 현대산업개발의 '신길뉴타운 아이파크'(왼쪽)와 대우건설의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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