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스마트폰 시대에 아이돌보기가 편하다. 아이가 칭얼대거나 울 때마다 아빠들은 스마트폰에 다운받은 애니메이션을 틀면 상황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또 부모가 집에서 잠시 한눈 판 사이 아이들은 호기심에 스마트폰을 보며 또 다른 세계를 만끽하기도 한다.

스마트폰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걸까. 혹은 바보상자라 불리는 TV처럼 지능발달에 독이되는 문명의 이기일까. 한번쯤 스마트폰과 아이의 지능발달에 대해 고민했던 부모라면 미국 소아과 학회(AAP)의 가이드라인을 확인해보며 도움이 될 듯 하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하루 2시간 이상 18개 미만 영아들에게는 스크린을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 이상 아이들에게는 하루 2시간 이상 스크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2세부터 5세까지 어린이의 경우 고품격 프로그램을 하루 1시간 이하, 6세 이상 어린이는 게임이나 스크린 시청 등 오락성 프로그램을 보는데 시간 제한을 둬야 한다. 물론 전제는 부모님과 함께 시청해야 한다.

스크린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내리지 않았지만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파가 발생하는 물건에 해당할 수 있다. 대부분 SNS, 비디오 게임, TV시청 등을 하기 때문.

대신 몰입도 있는 게임이나 TV시청 등 장시간 할애되는 것보다 할아버지나 할머니 등 화상통화는 상관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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