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24일 공개된 후 이틀 만에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의 선등록자(pre-registrations)가 1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27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마이크 시버트 T모바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5’가 발표된 지 이틀 만에 T모바일의 선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는 24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 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전격 공개했다./삼성전자 제공

선등록자는 미리 제품을 예약해 구입하는 선주문자와는 달리 구매로 직결되지는 않지만, 출시될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나타낸다.

시버트는 “이 같은 수치를 근거로 ‘갤럭시S5’가 출시되면 큰 히트를 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11일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5’는 5.1형 풀HD(1,920x1,080) 대형 디스플레이와 2.5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메모리 2GB램이 장착됐다. 또 업계 최초로 1,6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방식의 카메라와 지문 스캐너가 탑재됐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