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서해 중부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25일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덕적도∼울도 등 인천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서해상에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고가 최고 2∼4m로 높게 일면서 이들 항로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육지와 가까운 강화도 일대 2개 항로(외포리~주문도, 하리~서검도)와 영종도(삼목)~장봉도 항로 여객선은 정상 운항한다.

운항관리실은 여객선 이용객들이 해당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선착장으로 나올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중부 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린다. 특히 오후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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