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스마트폰 커넥터 및 3D커버글라스 전문기업 제이앤티씨가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이앤티씨는 이번 상장을 위해 구주매출 563만9409주와 신주모집 600만9409주를 포함해 총 1164만8818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밴드는 7500~8500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12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주선인은 유진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맡았다.
제이앤티씨의 양대 주력사업은 스마트기기 커넥터와 3D커버글라스다. 커넥터의 경우 자체 개발한 자동화 생산라인을 통해 제조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기존 I/O커넥터를 기반으로 방수기능, C type 등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고부가 제품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3D 강화유리를 양산해낸 제이앤티씨는 지난 2014년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3D커버글라스를 적용하며 국내유일 양산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블랙베리, 비보 등으로 매출처를 확대했으며 디자인 차별화에 주력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3D커버글라스 앞면과 뒷면에 이어 카메라윈도우 글라스에 이르기까지 적용범위 확대에 따른 제품다변화로 시장성장과 동반성장을 그려가고 있다.
제이앤티씨의 매출액은 2013년 1607억원에서 2015년 2105억원으로 증가해 14.5%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6년 상반기에 이미 15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제이앤티씨는 베트남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3D커버글라스 시장지배력 강화를 도모하고, 더 나아가 신규 해외 거래선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스마트폰 적용 제품 외에도 자동차 전장품, 카메라윈도우, 태블릿 등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하여 지속성장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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