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롱텀에볼루션(LTE) 속도경쟁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국의 무선 네트워크 시장조사기관인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KT는 다운로드 속도 21.3Mbps로 전세계 통신사업자 40개 중 6위를 차지해 국내 1위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이번 평가대상에 KT와 SK텔레콤 단 2개 사업자만 포함돼 있다.

   
▲ 국가별 LTE 다운로드 속도 비교 그래프,/KT 제공

오픈시그널이 16개국 40개 통신사업자 600만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도 LTE 품질 평가 결과 보고서에는 한국은 LTE 커버리지 당 접속 지속율이 91%로 글로벌에서 가장 뛰어난 품질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LTE의 내려 받는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8.6Mbps로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문장은 “이번 결과는 KT의 LTE 기술력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보다 빠른 속도와 넓은 커버리지 등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사실상 속도경쟁에서 경쟁사보다 확실히 빠른 통신사업자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