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다소 정체를 빚을 전망이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인 29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본격 추위을 앞둔 단풍 나들이 행렬로 인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질 전망이다./자료=한국도로공사


예상 교통량은 479만 대다. 이 중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는 42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는 40만 대로 추산됐다.

각 지역별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대전 2시간30분 ▲강릉 3시간40분 ▲부산 4시간50분 ▲광주 4시간20분 ▲목포 4시간30분 등이다.

최대 혼잡구간으로 예상되는 지점은 경부고속도로의 입장~천안JC(오전 11시), 영동고속도로의 마성터널~양지터널(오전 11시)이다.

일요일인 30일에는 지난 휴일(386만 대)보다 많은 408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로 몰려들 전망이다. 이 중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8만 대일 것으로 보인다.

각 지역별로 이날 출발할 경우 서울 도착 기준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 2시간50분 ▲강릉 4시간20분 ▲부산 5시간30분 ▲광주 4시간20분 ▲목포 5시간30분 등으로 예상된다.

예상 혼잡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북천안~안성 구간(오후 6시), 영동고속도로의 여주~이천 구간(오전 5시) 등이다.

한편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고속도로 곳곳에서 양방향 개량공사를 진행한다. ▲중부고속도로 경기 광주∼산곡분기점 구간 ▲영동고속도로 여주∼문막·만종∼원주·새말∼면온·진부∼강릉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북충주 구간 등이 해당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 구간 시작과 끝 지점에서는 차로 변경을 해야 할 수 있으므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영동선과 서울양양선의 경우 단풍 나들이객들로 정체가 심할 예정이어서 교통 상황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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