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조찬강연에서 “경기회복세가 모든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발표된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서 1월 전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1.4% 증가한 것과 관련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설 연휴 효과가 작용했다”며 “그러나 전월비로 보면 경기회복세가 전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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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조찬에서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뉴시스 |
그는 재닛 옐런 미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경제 상황에 따라 정책을 운영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공공부문 개혁과 관련해서는 철도처럼 공공성이 있으나 경쟁이 필요한 분야는 기업분할, 자회사 신설 등을 통해 경쟁체제를 도입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행위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필수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원칙을 명확하게 할 것임을 밝혔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