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한성대에서 모로코의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 대응기술에 대해 노하우를 전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성대학교(총장=이상한)는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 모로코 사이버안전센터(ma-CERT) 등 사이버 보안 담당 기관에 ‘모로코 사이버범죄 예방 및 수사정책·제도 구축’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 지난달 31일 이상한 한성대 총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과 모로코 사이버안전센터 직원들이 연수 프로그램 실시를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자료사진=한성대학교


사이버안전센터 직원을 비롯한 정부 주요 부처의 사이버 보안 담당 직원 10명이 연수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사이버보안에 대한 강의와 실습, 현장견학, 산업시찰, 문화탐방으로 구성된다.

코이카(KOICA)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협력국에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람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치밀하게 연결된 현대사회에서 사이버 보안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모로코가 한국의 선진 사이버 보안 제도·기술을 습득하고 양국간 상호 교류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로코 사이버안전센터의 암라니 분석대응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첨단 사이버범죄 대응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모로코 간 지속적인 교류로 더 많은 정보와 기술을 전수받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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