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롯데건설이 용산 효창5주택재개발을 탈바꿈시키는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에 향후 5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견본주택 문을 연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가 인근 효창4구역의 'KCC스위첸'에 입지·분양가 등에서 경쟁력 우위에 서서 이를 발판으로 인기몰이할 전망이다.
|
 |
|
▲ 지난달 28일 문을 연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자료사진=롯데건설 |
롯데건설의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견본주택 개관 첫날부터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총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더블역세권·숲세권이 호재다.
해당 단지와 비교할 만 한 아파트는 앞서 2010년 입주한 ‘효창파크 푸르지오’와 지난 5월 분양한 ‘효창파크 KCC스위첸’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하면 ‘효창 파크 푸르지오’의 전용 59㎡ 기준 최근 실거래가가 6억4500만원으로, 분양가보다 약 2억원가량 올랐다.
또 ‘효창파크 KCC스위첸’은 1순위 청약 당시 15.2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 분양에 성공했다.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K 부동산 관계자는 “‘효창파크 KCC스위첸’의 경우 전용 59㎡ 기준으로 약 3000만원부터 로열층은 5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고 귀띔했다.
이어 “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의 일반 분양에 맞춰 내달 분양권 전매제한 해제를 앞두고 더 이상 웃돈이 붙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230만원으로, 전용 59㎡가 5억원대, 전용 84㎡가 7억원대에 책정됐다.
|
 |
|
▲ 용산 효창5구역 재개발단지인 '용산 롯데캐슬'은 6개월 전에 분양한 KCC스위첸에 비해 브랜드가치와 입지, 단지규모, 분양가 등 제반 측면에서 경쟁우위라는 평가다. |
반년 전 공급된 ‘효창파크 KCC스위첸’과 유사한 가격대다.
H 부동산 관계자는 “‘KCC스위첸’보다 ‘롯데캐슬’이 브랜드 가치 면에서 좀 더 우위를 차지하는데다 세대수가 더 많고 입지도 좀 더 뛰어나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분양가가 유사하므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조합원 입주권, 이런 수요자라면 노려라”
현지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의 조합원 입주권은 전용 59㎡ 기준 4억7000만원선이다. 발코니 확장 및 옵션들이 포함된 가격이다.
H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매물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만일 일반분양분이 청약을 개시한 뒤 조합원 매물이 나온다면 대략 6억1000만~6억2000만원까지 높여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조합원 매물은 목돈이 있어야 하는 등 신경쓸 것이 많아 일반 분양분을 추천하지만 전용 59㎡B 평면을 노리거나 로열층을 바란다면 입주권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실제 59B형은 조합원이 50가구를 선배정 받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59B형은 4베이(Bay)로 설계돼 문의전화가 이미 많이 걸려오고 있다”며 “서울권 재개발 단지 내 소형 평형인데다 4베이로 조성된 경우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 중도금대출, 1금융권 ‘확정’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더블’을 내세운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효창공원앞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에다 경의선숲길, 효창공원이 지근거리에 자리한 더블숲세권이다.
지하 4층~지상 22층 총 478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110㎡ 등 21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분양 관계자는 “도심권이나 여의도 등으로 출퇴근을 하는 실수요자들, 합리적인 분양가와 용산의 미래가치에 주목한 투자자들이 청약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중도금대출은행도 1금융권으로 확정됐고, 중소형 아파트 공급도 뜸했던 만큼 좋은 청약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