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SK건설이 포스코건설과 대전에 분양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SK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룡1구역 주택재건축단지인 '도룡 SK 뷰'가 57가구 특별공급분 청약에서 42명의 당첨자가 나와 소진율이 7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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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SK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룡1구역 주택재건축단지인 '도룡 SK 뷰'가 57가구 특별공급분 청약에서 42명의 당첨자가 나와 소진율이 74%에 달했다./아파트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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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대전 서구 관저4지구에 '더샵 관저 2차'의 특별공급분의 청약을 실시한 결과, 296가구 모집에 180명의 당첨자를 배출, 평균 61%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올들어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 중에 가장 양호한 성적이다.
단, 포스코건설의 2차분 특별공급 소진율은 지난해 11월 1차분(77%)에 비해 저조했다. 2차분의 청약성적이 지난해 성적(29 대 1)을 낼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더샵 관저2차분의 분양가가 1차분 수준에서 동결했음에도 불구, 1차분에 비해 저조한 특공성적은 투자가치가 낮은 데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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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대전 서구 관저4지구에서 분양 중인 '더샵 관저 2차'의 특별공급분의 청약 결과, 296가구 모집에 180명의 당첨자를 배출해 평균 61%의 소진율을 기록했다./아파트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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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전 관저 더샵 1차'의 전용 84㎡의 전매 분양권의 실거래가는 분양가 대비 1,000~1,800만원에 머물고 있다. 소형인 전용 59㎡는 1,000만원 안팎이다.
세종시 D부동산 중개사는 "세종시가 지난 7월 대전 등 타지 거주자에 대해 청약문호를 개방한 이후 대전지역 청약통장의 세종시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세종시 분양 아파트의 주거가치가 뛰어난 데다 분양권 웃돈도 대전에 비해 수배로 투자가치도 상당해, 대전 청약시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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