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울산시 분양시장이 조선과 자동차 등 지역경기위축에도 불구, 소위 '돈되는' 단지는 인기몰이, 청약열기가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대표=김위철)과 서한(대표=조종수)가 울산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수암'과 '번영로 서한이다음'이 최고 100 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 속에 당첨 안정권이 각각 60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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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야음2 재건축인 '힐스테이트 수암' 1단지의 당첨 커트라인은 60점으로 나타났다./아파트투유 |
이들 주택의 당첨 최저점(커트라인)은 55점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들 분양단지의 2단지 청약가점은 3일 발표하나 1단지보다 낮지는 않을 전망이다.
청약경쟁도 치열했다. '힐스테이트 수암' 1단지와 '번영로 서한이다음' 1단지의 청약경쟁률을 평균 89 대 1, 60 대 1로 올해 울산지역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이들 2개 단지와 동시성 분양으로 3일 당첨자를 발표하는 호반건설(대표=전중규)의 '송정 1블록 호반베르디움)의 당첨 커트라인은 주택형별로 50점 안팎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평균 청약경쟁률 35 대 1을 기록한 송정 호반베르디움은 전용 84A형의 가점제 당첨안정권이 주택형별로 가장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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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한(대표=조종수)이 울산 번영로에서 분양 중인 '서한 이다음'의 청약경쟁률은 최고 100 대 1이 넘으면서 당첨 안정권도 60점으로 나타났다./아파트투유 |
울산에서 동시성 분양 중인 이들 단지는 신혼부부와 다자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공 청약 소진율이 양호, 지역경기 하강에서도 주거가치가 높은 분양단지는 실구매력이 여전히 뒷받침 중임을 방증했다.
호반베르디움에 이어 울산 북구 송정지구에 분양 대기 중인 한양수자인과 제일풍경채, 한라비발디 등의 단지의 양호한 분양성이 기대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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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에 동시 분양 중인 송정 호반베르디움과 힐스테이트, 서한이다음 등 3개 단지의 분양가 비교/각사 |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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