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시세 대비 ‘착한’ 분양가로 눈길을 끈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가 특별공급에서 94%를 소진, 1순위 청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가 지난 2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 대부분의 가구가 접수돼 사실상 ‘매진’을 기록했다.

   
▲ 지난달 28일 문을 연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의 견본주택에 몰려든 관람객들이 순서를 기다려 분양상담을 받고 있다./자료사진=롯데건설


특공 물량인 66가구 중 총 62가구를 소진(94%)했다.

아파트투유와 kb국민은행에서 인터넷으로 청약 접수 중인 1순위 청약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현대산업개발이 '신촌숲 아이파크'에서 일궈낸 서울 강북 재개발 최고 경쟁률(75 대 1) 갱신도 유력시된다. 신촌숲 아이파크의 특공 소진율은 97%였다.

용산 롯데캐슬은 더블 초역세권으로 교통입지가 아이파크보다 탁월한데다 분양권 전매 강화 등을 골자로 한 11·3 대책 미적용 단지로 투자세력이 쇄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5월 인근에서 분양한 ‘효창 파크 KCC스위첸’의 경우 특공에서 39가구 중 25건이 접수, 64%의 소진율을 보인 바 있다.

‘효창 파크 KCC스위첸’의 1순위 청약 당시 평균경쟁률은 15.24대 1로, 특공 성적을 감안하면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가 이 기록을 갱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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