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한화건설이 자체 개발한 고도처리공법을 적용,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 등을 건설할 방침이다. 

한화건설(대표이사=최광호)은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하수도시설 확충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 3일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 채인석 화성시장(왼쪽에서 5번째) 등이 화성시 하수도시설 확충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한화건설


이날 협약식에는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를 비롯, 채인석 화성시장과 정인철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TO는 처리장 1개를 신설하고 2개를 증설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 1410억원 및 공사비 1216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한화건설의 지분은 50%(609억원)다.

정인철 본부장은 “이번 하수처리 확충사업을 수주하면서 국내 하수처리 민자사업에 전문성을 보유한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며 “향후 친환경신기술을 통해 국내 환경기술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그간 환경연구소 운영을 통해 하수고도처리기술, 먹는 물 생산기술 등 다수의 환경신기술을 확보해왔다. 또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등 물 산업의 해외진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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