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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전화통 불난 WM자문센터 "미 금리 인상 투자전략 어쩌죠?"
데스크 기자
2016-11-06 07:00

   
조현수 우리은행 WM자문센터 자산관리컨설팅 팀장
재미삼아 세상에 없는 것 세 가지를 말해보면 첫째 비밀, 둘째 공짜, 마지막으로 자산관리시장에서 더욱 공감이 되는 말로 정답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자산시장에서는 확신에 의한 '몰빵' 투자의 위험을 인지하고 합리적인 자산배분에 의한 투자야말로 현명한 투자 방법이다.


자산의 가치는 정치, 경제 상황 등 외부의 다양한 부분에 의해 영향을 받아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이 변화 하므로 예상대로 움직일 것이라는 생각은 더 많은 리스크를 발생 시킬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어떠한 자산의 가격도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어 진다는 믿음은 유효해 보인다.


근래에 미국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전략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데 금리 변화가 자산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과연 현 상황에서 금리전망과 이에 따른 투자전략에 대해 생각해보자. 현재 미국 경제상황을 볼 때 경기순환의 관점에서 지금의 금리는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금리를 내려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일부 경제학자는 금리 인상시기가 늦었다는 주장이 있었고 과거 자료를 보면 위기가 왔을 때 금리를 3~5% 내려 경기 하락시 유연하게 대처했다는 것이다. 경기순환주기를 봤을 때 이미 경기정점 후 하강 국면이 2~3년 후 도래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제학자도 있다.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 등의 뉴노멀시대의 영향으로 인해 경기순환 주기의 도래가 좀 더 걸리는 듯하다. 


현재 미연준의장인 재닛 옐런(Janet Yellen)은 경제지표가 호전되면 금리의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단지 시장의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많은 시그널을 주고 있어 그 영향이 선반영 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경우 현 우리나라 경제상황만 보았을 때 동조화는 힘든 상황이지만 금리상승 Risk에 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자산시장에서는 확신에 의한 '몰빵' 투자의 위험을 인지하고 합리적인 자산배분에 의한 투자야말로 현명한 투자 방법이다. /연합뉴스

투자전략을 살펴보면 금리가 오르면 일반적인 채권가격의 하락과 부동산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또한 신흥국자금이 이탈되어 미국으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달러 강세가 예상되어진다. 그리고 미국 내 물가상승이 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미국의 물가연동국채(TIPS), 금 등에 대한 투자도 고려해 볼만 하다. 미국주식시장도 경기호전으로 인한 금리상승이라면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 상승시 유망한 자산별로 구체적 상품투자전략을 살펴보자. 채권형 상품중에는 미국금리상승시 대출채권에 연동하여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뱅크론펀드의 인기가 높은 상태인데 상품마다 편입된 상품의 리스크에 따라서 수익률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Risk와 수익률을 고려하여 신중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미국 통화 강세로 인해 달러로 투자되는 외화예금, RP, 사모펀드, ELS 상품 등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각상품마다 수익성과 유동성, 안정성이 다르므로 정확한 이해 후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달러로 투자되는 ELS는 기본적 형태부터 다양한 구조화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인 저성장으로 인해 힘든 상황이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신흥국에 선별적으로 투자되는 역외펀드가 유망해 보인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는 대내외 정치, 경제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 도래한 것 같다.  과도한 수익의 추구보다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손실을 회피하고 위기 뒤에 찾아오는 기회에 대한 준비도 필요한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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