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광주 도심에서 태국인 여성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6일 오전 5시께 광산구 월계동 소재 한 태국전통마사지 업소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A(21·여)씨의 배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마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씨는 마사지 업소 근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인근 마트에서 술을 사오던 중 피습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A씨와 안면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추행하려다가 흉기로 찔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당시 용의자는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검정 상·하의를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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