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올해 3분기 ‘검과마법 for Kakao’의 흥행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룽투코리아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룽투코리아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6% 급증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3억6000만원으로 53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2억6000만원으로 1087% 급증했다.
이러한 실적급증의 배경은 지난 6월 7일 출시한 ‘검과마법 for Kakao’의 흥행이 3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됐기 때문이다.
검과마법은 지난 6월 7일 게임 출시 후 40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 돌파하는 등 올 상반기 모바일게임 중 최대 히트작으로 꼽힌 바 있다. 여기에 대규모 업데이트 지속으로 매출 상위권에 지속 랭크 되며 2분기 매출 성장을 이끈 데 이어 3분기에는 단일게임만으로 매출 225억, 영업이익 31억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회사측은 “3분기에는 ‘검과마법’의 성과가 온전히 담기며 룽투코리아의 게임 사업 성장성을 확실히 검증 받았다”며 “‘검과마법’, ‘아톰의 캐치캐치’가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해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질적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룽투코리아는 4분기에도 신작 모바일 수집 RPG게임을 선보이며 연타석 홈런을 준비하고 있다.
룽투코리아의 신작 ‘아톰의 캐치캐치’는 ‘아톰’과 ‘아로미’, ‘레오’ 등 글로벌 IP를 적용해 정식 런칭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사전예약 열흘 만에 예약자수 30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 10월 31일 원스토어에서 사전OBT를 시작한 이후 무료 게임앱 1위에 등극하는 등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아톰의 캐치캐치’는 지스타 전에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도 정식 런칭할 예정으로 지스타 기간 동안 대형 아톰 피규어를 등장 시키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한다.
특히, 룽투코리아는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G-Star(지스타) 2016’에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아톰을 전면에 내세운 ‘아톰의 캐치캐치’ 홍보를 비롯해 미공개 신작 3종, VR?AR게임 등 총 6종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검과마법’ e스포츠 대회, 인기가수 ‘태연’ 팬사인회 등을 진행한다.
회사측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지스타 2016’에는 굴지의 게임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프리미어 스폰서로서 룽투코리아의 성장동력이 될 야심작들을 선보이는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게임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룽투코리아는 ‘검과마법’, ‘아톰의 캐치캐치’ 외에도 ‘열혈강호’, ‘고검기담’ 등 MMORPG 대작 라인업과 ‘크로스파이어(중반전장)’, ‘히어로즈 오브 스카이렐름 : 천공의성’, ‘나선경계선’, ‘강철소녀’, ‘파이널포스VR’, ‘마이크로볼츠AR’ 등 다양한 대작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모기업인 중국의 룽투게임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한-중 협력을 강화해 지속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