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7일 종교계 원로들을 잇달아 만나 최순실 사태에 대한 정국수습 해법을 모색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에서 천주교 원로들을 만난 뒤 오후 3시에는 기독교 원로들을 각각 만나 현 시국에 대한 수습책을 듣는다.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서 “사회 각계의 원로님들과 종교지도자분들, 여야 대표님들과 자주 소통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은 깊이 있는 대화를 하기 위해서 오늘 두 차례에 나눠 종교계 원로를 면담한다”며 “오늘 행사에 이어 계속해서 종교계뿐만 아니라 각계를 만나는 일정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종교계 원로들을 잇달아 만나 최순실 사태에 대한 정국수습 해법을 모색한다./청와대


정 대변인은 또 “향후 수습대책에 대해선 궁금한 것이 많겠지만 국정 공백과 혼란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 이후 지난달 25일 첫 대국민사과를 했으며, 29일 새누리당 상임고문단, 30일 시민사회 원로들을 만나 현 시국에 관해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들 간 영수회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은 이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찾아 영수회담을 제안할 예정이다. 그러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내정 철회 전에는 영수회담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