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2일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원의 비전홀에서 상영되는 영상작품 '나·우리는 누구인가?(Who am we?)'와 '뫼비우스루프(Mobius Loop)'가 '2014 iF 디자인상'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공간 설치 부문과 동영상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의 '비전홀(Vision Hall)/뉴시스

앞서 인재개발원의 비전홀은 지난해 8월 'IDEA 디자인상'을, 10월에는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4 iF 디자인상’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게 됐다.

서도호 작가의 작품인 '나·우리는 누구인가?(Who am we?)'는 22만여 임직원의 비전이 기록된 인물사진이 서로 모이거나 흩어지는 형상을 통해 임직원들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며 하나가 돼 가는 모습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뫼비우스루프(Mobius Loop)'는 영국의 영상 디자이너 그룹인 '유니버셜 에브리씽(Universal Everything)'의 작품으로 1분 남짓한 18개의 단편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그룹의 5가지 핵심가치인 고객 최우선, 도전적 실행, 소통과 협력, 인재 존중, 글로벌 지향과 '쇳물에서 자동차까지'라는 그룹의 자원 순환형 구조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