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일 올림픽 파크 등 총 4곳에서 운영하던 갤럭시 스튜디오 중 선수촌 스튜디오를 마지막으로 마감하며, 소치올림픽 현장 마케팅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와 팬, 대회 운영진과 함께 무선통신 기술을 통해 올림픽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갤럭시 노트3'는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와 함께 대회 공식 폰으로 선정돼 3,000여명의 출전 선수 전원에게 제공, 현장의 열기를 가장 빠르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올림픽 파크를 비롯해 선수촌, 소치시내 등 총 4곳에 설치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전 세계 올림픽 팬과 소치시민과 선수, 조직위원회, 대회운영진을 대상으로 1대1 밀착 마케팅을 진행했다.
삼성 소치올림픽 와우(WOW) 애플리케이션도 50만회이상 다운로드 돼 8만5,000건의 응원 메시지, 1억회 이상의 인터랙션을 기록했으며, 대회 운영진 대상 와우서비스도 2만3,000건의 그룹메시지 전송과 40만회 이상의 인터랙션이 이뤄졌다. 대회기간 운영된 총 4곳의 갤럭시 스튜디오에는 총 30여만명이 방문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소치올림픽을 맞아 올림픽 경험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고객의 삶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자 했던 삼성 스마트 올림픽 비전이 실현된 것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무선통신기술을 통해 스포츠와 일상의 모든 순간을 새롭게 경험시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