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정부 사업을 독식하다시피 하며 일명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던 차은택씨(47)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해 3~6월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을 빼앗으려 한 혐의(횡령 및 공동강요 등)로 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차씨는 또 2006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 아프리카픽처스에서 운영자금 10억여원을 빼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차씨의 구속 여부는 11일 오후께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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