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증가해 내년 초까지 관망세…상황‧특성 맞는 상품 골라야
   
▲ 정성희 신한PWM잠실센터 팀장
"12월 14일에 동그라미를 쳐놔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FOMC 12월 통화정책회의)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명확한 시그널을 시장에 줬다."

월가 전문가들은 지난달 21일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와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기자회견 후 일제히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 사실화하는 모양새다.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다양한 발언과 신호를 쏟아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도널드 트럼트 당선으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며 미국의 세계전략과 관련한 불안감이 고조됐기 때문에 내년초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세계적으로 소비와 성장의 위축에 의한 장기적 경기침체의 틀은 유효한 
현상이다. 경기의 본질적 성장 이슈보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EU국가의 선거정국과 11월 미국대선, 미국 금리인상시기 등의 이슈에 많은 영향을 받기 쉬운 경기구조이므로 아직은 증시의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미국 대선 이후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수익실현 가능성이 높은 몇 가지 상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 최근 코스피지수 움직임 /신한PWM센터


첫번째로는 스마트레버리지펀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최초 가입시보다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3번의 하락단계별로 일정비율의 레버리지를 
일으켜 향후 지수 변동시 좀 더 빠른 회복이 가능하고 정해진 목표수익이 도달되면 자동으로 
채권형 상품으로 전환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박스권 시황의 중저점에 가입시 목표수익달성에 유리한 상품이다. 자동채권 전환에 대한 목표수익률은 5% 정도이나 목표수익 이전이라도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가 자유로운 특징이 있다. 

두번째는 일반 ELS구조에 안전장치가 추가된 상품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일반 ELS구조의 가장 큰 단점은 구조화로 인해 최대 3년간 해지도 못할 수 있다는 점인데, 요즘은 이러한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1년 내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자동청산가능성을 높게 만든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일반 ELS구조에다 6개월, 12개월 단위의 조기상환조건을 충족 못하더라도 1년 내 각 기준지수가 최초 가입시 기준지수보다 55%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정기예금+@ 수익을 보장하고 청산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마지막으로 투자성향이 있는 투자자라면 변동성증가로 지수하락시 1.5배~2배 레버리지 상품을 분할 매수하여 지수반등시 지수보다 초과 수익실현을 기대해볼 만하다.
[미디어펜=데스크]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