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65%는 삼성전자 제품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장조사업체 로컬리틱스가 제조사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지난달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전체의 65%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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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삼성전자 제공 |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가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다. 제품군별로는 갤럭시S3가 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갤럭시S4가 10%, 갤럭시S2가 4%, 갤럭시S 1% 순이었다.
로컬리틱스는 “갤럭시S4가 전작인 갤럭시S3보다 점유율이 낮은 것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과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갤럭시S5 또한 수개월 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컬리틱스는 “갤럭시S3의 약정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갤럭시S5로 기기를 변경하는 사용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4월부터 판매되는 갤럭시S5가 삼성전자의 또 다른 성공작이 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LG전자(7%)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치했으며, HTC(6%), 소니(5%), 모토로라(4%) 등이 뒤를 이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