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조선소에서 선박 물탱크를 청소하던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1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조선소에서 컨테이너 선박 물탱크에 연결된 호수를 치우던 협력업체 직원 A씨(60·여)가 숨진 것을 동료 B씨(50·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물탱크에 연결된 호수를 걷어내는 정리 작업을 하다 2층 선박 외판 작업대에서 5m 아래로 떨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의무 위반 사항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