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추석연휴로 해외여행객들이 늘면서 해외 카드사용량도 증가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지난 17일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 자료를 발표하면서 지난 분기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액이 37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34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한 2분기에 비해 9.0%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드 사용액 증가는 지난 분기 추석연휴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수가 19.4%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2분기 출국자가 507만명이었던 데 반해 3분기 출국자는 605만명에 달했다. 자연히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금액도 늘어났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사용액이 2분기 대비 7.7%, 체크카드가 13.1%, 직불카드가 7.3%의 증가세를 보여 세 유형의 카드 사용액이 전부 늘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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