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SNL'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 가명 사용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SNL’에 등장한 정치 풍자가 미래를 예견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름 돋는 ‘SNL’”이라는 제목과 함께 게시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지난 2012년 12월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방송 영상 링크와 함께 “길라임, 십알단, 신천지 이 때 이미 알고 있었는 듯?”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게시글에 링크된 ‘SNL’ 방송 영상은 ‘베이비시터 면접 3’ 편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으로 분해 등장한다. 

길라임(나르샤)은 베이비시터가 되기 위해 지원한 면접자로 설정됐고, 나르샤가 퇴장한 뒤에는 방송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정희, 문재인, 박근혜로 각각 분한 김슬기, 김민교, 정성호가 등장해 베이비시터가 되기 위한 토론을 펼친다. 

문재인으로 분한 김민교는 박근혜로 분한 정성호에게 계란 10알을 주며 “이게 계란 10알인데요, 십알단이라고 부르시면 될 것 같다”는 대사를 하고, 이정희로 분한 김슬기는 “박 후보님이 항상 미래로 가시겠다고 하셨잖아요? 어딘지 알았습니다. 신천지입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SNL’ 폐지시켰나”, “저 때가 ‘시크릿가든’ 종영 후 거의 2년 뒤다, 갑자기 길라임이 등장할리가 없지 않나…우연일 리가 없다”, “다시 보니 소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