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들이 수리기사들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는 4일 전국 외근 수리 협력사 95곳 중 14곳에 총 376대의 업무용 리스차량을 지급, 외근 수리기사들이 자차 대신 업무용 리스차량으로 고객 방문 수리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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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삼성전자서비스 협럭사 도봉서비스(주)에 4일 업무용 리스차량이 입고됐다./삼성전자 제공 |
또 나머지 81곳 외근 수리 협력사도 4월 말까지 업무용 리스차량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5월부터는 전국의 모든 외근 수리기사들이 자차 대신 업무용 리스차량으로 고객 방문수리 업무를 하게 될 전망이다.
업무용 리스차량이기 때문에 외근 수리기사들은 고객 방문수리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차량사용동의서'등을 작성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업무용 리스차량 지급 뿐 만 아니라 유류비 정산 방식도 실비로 전환하고 있다. 유류비 실비정산 방식은 업무용 리스차량에 부착된 자동운행 기록 장치를 통해 운행일지가 작성되고, 이 기록을 통해 외근 수리기사 개인별로 실비를 지원 받게 된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용 리스차량 지급으로 협력사 뿐 만 아니라 원청인 삼성전자서비스도 고객 제품 수리에 대한 서비스 질의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협력사 수리기사들이 근무지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상생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해 9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발표한 '협력사 상생 지원방안'을 착실히 실행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