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4일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함께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미래지향적 스포츠카 모델인 BMW i8을 위한 전용 맞춤형 여행 가방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콜라보레이션은 BMW i8의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됐으며 2개의 여행 가방을 비롯해 비즈니스용 서류가방 및 의류 커버로 구성됐다.

   
▲ BMW 그룹·루이비통의 i8 전용 여행용 가방 콜라보레이션/BMW코리아

소재는 BMW i8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탄소 섬유를 적용, 장거리 여정에도 뛰어난 견고함과 강도로 내구성을 높였다. 또 가죽으로 제작된 전용 네임태그와 루이비통 로고의 자물쇠를 제공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카본 블랙 컬러를 사용했으며 루이비통 브랜드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체크 형태의 다미에(Damier) 패턴과 레이저로 새긴 루이비통 로고를 적용했다.

특히 BMW i8의 브랜드 컬러에서 차용한 블랙&일렉트릭 블루의 안감을 사용했고 루이비통 천연 가죽으로 제작됐다.

루이비통의 여행 가방 시리즈는 다음달 1일부터 뮌헨, 밀라노, 런던, 파리, 모스크바, 두바이, 뉴욕, LA 등을 통해 주문 구매가 가능하다.

반 호이동크 BMW 디자인 총괄 수석 부사장은 "BMW i8에 사용된 혁신적 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은 BMW의 지능형 경량구조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혁신에 대한 두 브랜드의 해석과 미적 감각, 경량 디자인에 대한 신념 등을 공유한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BMW i8은 오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