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구성원 스스로가 새로운 방법을 찾아 실행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냈다는 성취감이 조직내에 가득해야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무엇보다도 철저하게 고객의 눈높이에서 사업을 봐야 한다”며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고객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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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LG 회장/LG 제공 |
이어 “경제, 기술의 변화가 고객의 삶과 우리 사업에 미칠 영향까지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우리가 승부를 걸기로 한 분야들은 직접 사업 책임자와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하며,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며 “사업 책임자를 포함한 모든 리더들은 구성원 스스로가 새로운 방법을 찾아 실행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냈다’는 성취감이 조직 내에 가득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LG는 그 일환으로 3일 시장선도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포털 ‘LG-LIFE(라이프)’를 통해 직원들이 시장선도 상품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시제품 개발까지 도전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퓨처 챌린저(Future Challenger)’ 발대식을 가졌다.
LG관계자는 “시장선도 포털 LG-LIFE의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이 직접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장선도의 일하는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