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대형·장기 연구개발(R&D) 사업을 계획, 10년간 매년 400억~7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 및 정부가 참여하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포럼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란 신체에 부착 또는 이식해 정보를 입력/출력/처리하는 전자기기를 말한다. 현재 안경, 시계, 팔찌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제품이 개발 중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 삼성, LG 등 대기업과 중소 IT기업 및 전국 주요 공과대학,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전기연구원 등 핵심 출연연구기관도 참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대형·장기 R&D 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현재 예산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경우, 2015~2024년까지 10년동안 매년 400억~700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