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관심 속에 5년 만에 풀체인지 된 7세대 신형 ‘LF소나타’의 연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4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디어설명회를 통해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형 소나타의 랜더링 이미지 및 제원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LF소나타 연비는 이전 YF 소나타(11.9㎞/ℓ) 대비 6% 개선된 12.6㎞/ℓ(가솔린 2.0 엔진 모델 기준)를 달성했고, 이번에 가솔린 2.4 엔진 모델이 새롭게 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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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YF소나타와 LF소나타 디자인 비교사진/현대자동차 |
이는 경쟁차인 토요타의 캠리(11.5㎞/ℓ)보다 1.1㎞/ℓ, 혼다의 어코드(12.5㎞/ℓ)보다 0.1㎞/ℓ, 폭스바겐의 파사트(10.3㎞/ℓ)보다 2.3㎞/ℓ, 아우디 A4(10㎞/ℓ)보다 2.6㎞/ℓ, BMW사의 520i(11.2㎞/ℓ)보다 1.4㎞/ℓ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공개된 LF소나타의 디자인은 신형 제네시스부터 적용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돼 외부디자인은 고급 중형 세단 느낌에 스포티함을 첨가했다. 내부는 휠베이스 간격을 넓혀 실내 공간 극대화와 운전자 중심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현대차는 LF소나타에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기존 모델에 21%만 적용하던 ‘초고장력 강판’(AHSS)을 신형 모델에는 차체의 51%로 확대했다.
일반 강판보다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 강도는 2배 이상으로 높은 AHSS는 승객의 탑승부를 보호하는 부품에 대부분 사용돼 승객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정성을 강화하면서 무게가 1,460㎏으로 YF 소나타보다 45㎏ 늘었지만 경쟁차인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한국지엠 ‘말리부’ 보다 가벼운 수준이다.
LF소나타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형 “LF소나타, 잘 팔리겠다”, “LF소나타, 가격만 괜찮으면 꼭 사고 싶다”, “LF소나타, 중형세단에 LDWS라니”, “LF소나타, 차 바꿔야겠다”, “LF소나타, 갖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