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부는 21일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와 관련 현행 6단계인 누진구간을 3단계로, 현재 최저구간과 최고구간의 누진율 11.7배는 3배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공식화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 “새로운 누진제가 도입되더라도 기존 6단계 각 구간의 요금은 더 늘어나지 않을 것이며 일부는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 논란을 일으킨 주택용 전기료 누진제를 '누진 구간 3단계-누진율 3배' 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산업용 전기요금의 경우 인상하지 않고 미세조정만 할 계획이며 교육용 전기요금은 평균 20%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취재진과의 간담회에서 “전기요금 개편안은 12월 중순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이며, 개편안 효력은 12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요금 추가부담 없이 누진율 3배 수준으로 줄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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