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현행 월 1회로 진행되는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이 내년부터 연 8회로 줄어든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24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해 내년부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기존 연 12회에서 내년부터 연 8회로 줄이고 나머지 4회는 거시 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의 구체적인 회의 일자는 2017년 1월 13일(금), 2월 23일(목), 4월 13일(목), 5월 25일(목), 7월 13일(목), 8월 31일(목), 10월 19일(목), 11월 30일(목) 등이다.

3월 23일(목), 6월 22일(목), 9월 21일(목), 12월 14일(목)에는 거시 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가 진행된다.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은 회의일로부터 2주일이 지난 첫 화요일에 공개된다.

한은 측 관계자는 "분기별 경제전망을 발표하는 주기와 통화정책방향 결정을 연계해야 하는 데다 미국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일정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어 기준금리 결정회의 개최 횟수를 줄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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