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얼리버드’ 항공권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거센 진격에 맞서기 위해서다.

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정기적으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한 특가항공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 아시아나항공의 신규광고 캠페인 'FLY to' - [깨달음]편/아시아나항공 제공

‘얼리버드’ 항공권은 탑승 날짜보다 통상 3∼6개월 전에 좌석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LCC의 대표적인 마케팅 방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별도의 얼리버드 웹사이트를 운영해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 측은 20~30대 여성 등 저비용항공사를 많이 이용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과 서비스를 부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