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 팬택이 사후서비스(AS)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5일 팬택은 올해도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선보이며 사후서비스 강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팬택의 두 번째 워크아웃 신청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품 사용자들 사이에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등 사후서비스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 '베가 시크릿 업'/팬택 제공

팬택 서비스센터에서는 지난 1월부터 주중에 시간을 내기 어려원 고객들의 위해 토요일 운영시간을 평일과 동일하게 오전 9시~오후 6시로 3시간 연장했다.

또 이마트에 서비스센터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 2단계로 전국 이마트 20개 이상의 지점에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팬택은 상반기에는 서울과 수도권, 하반기에는 지방도시 위주로 입점을 추진, 올해 말까지 전국 35여개 이마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4월 '베가 시크릿 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기존 모델의 OS를 킷캣으로 업그레이드한다.

팬택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 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기능을 한층 개선하고 신규 기능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며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항상 최신 스마트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