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3년마다 열리는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중 하나인 ‘콘엑스포2014(Conexpo)’에 16종의 건설장비를 전시한다.

현대중공업은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에 참가, 북미 건설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 ‘콘엑스포 2014’의 현대중공업 전시장 모습./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은 굴삭기와 휠로더, 백호로더 등 주력상품을 전시하며, 국내 최초로 개발한 120톤급 초대형 굴삭기, 최대 작업 높이가 26m의 철거용 장비인 52톤급 데몰리션(Demolition) 굴삭기, 늪지와 강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21톤급 수륙양용 굴삭기 등 최신 특수장비도 선보인다.

또 기존 동급장비 대비 20% 이상 연비 절감이 가능한 하이포스(Hi-POSS) 굴삭기, 고정밀 GPS가 장착된 하이지오(Hi-GEO) 시스템 등 현재 개발 중인 첨단기술도 공개한다.

윤석명 현대중공업 아틀란타법인장은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북미지역 딜러망 확대와 특수장비 마케팅 강화 등으로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