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대만의 이동통신사 TSCC(Taiwan Star Cellular Corporation)와 LTE 컨설팅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종합적 LTE전략 ▲네트워크 ▲서비스 ▲정보기술(IT)인프라 ▲단말기 ▲마케팅·영업 등 6개 핵심분야를 집중 컨설팅한다.

이를 통해 TSCC가 자국의 LTE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LTE 네트워크 조기구축 노하우와 망 최적화 핵심기술 등 네트워크 전략과 망내외 무제한요금제, U+HDTV, U+내비, U+쉐어, UWA(우와) 등 LTE서비스 전략을 전수한다.

TSCC는 가입자 178만명, 시장 점유율 7%의 후발사업자로 전체 가입자의 70% 이상이 3세대(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2년 내에 LTE 전국망을 조기 구축해 2020년까지 전체 시장의 16%에 달하는 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잉치아오웨이 TSCC 회장은 "LG유플러스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해 고착화된 대만의 통신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