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네덜란드에서 100만원대 가격으로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네덜란드의 주요 통신사업자인 T모바일, 보다폰, KPN은 5일부터 ‘갤럭시S5’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2년 약정 조건으로 55유로(약 8만원), 무약정 조건으로는 699.99유로 약 10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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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 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전격 공개했다./삼성전자 제공 |
갤럭시S5는 지난달에도 영국의 온라인숍 '클로브'와 아마존 스페인에서 각각 600파운드(약 107만원)와 729유로(약 106만원)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5의 스펙을 낮춘 만큼 출고가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갤럭시S5가 S4에 비해 크게 개선된 점이 없기 때문이다. 메모리는 2GB만 탑재했고, 디스플레이도 S4와 같은 풀HD 해상도를 지원한다. 갤럭시S4(LTE-A)의 경우 출고가는 95만원이었다.
이를 감안해 갤럭시S5는 80만원대 중반 정도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통신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갤럭시S5는 4월 11일 ‘삼성 기어 핏’ ‘삼성 기어2’와 함께 전 세계 150개국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